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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My Bucket list)/제주도한달살기

[제주도 혼자 한달 살기] 4. 숙소 후기(성산 요나하우스) 장단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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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주도에서 한달동안 머물렀던 숙소는 요나하우스다.

 

 

 

 

 


제주도 한달살기 카페통해서 발견했고 직접 전화통화를 통해서 6개월 전 미리 예약했다.

성산읍에 있는 집인데, 2층은 은퇴하신 사장님 부부가 살고 1층 3개의 방을 한달살기로 내주고 있다고 한다.

방은 원룸형태라서 최대 2인(아이포함 3인)까지만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그래서 그런지 조용하고 힐링하기 딱 좋은 공간이었다.




요나하우스를 머무면서 느낀 장점은 다음과 같다.

장점은 1. 머무는 동안 정말 조용했다.

옆방에 누가있는지도 모르고 프라이버시도 잘 지켜졌다.

요즘같은 시기에 딱 좋은 은신처였다.

출입구가 각 방마다 따로 있어서 그런 몫도 컸다.

 

 

2. 두번째 장점은

테라스 공간에 통돌이 세탁기가 있고, 건조대가 있어서 빨래하기 좋았다.

개별적으로 테라스도 있고, 볕도 잘들어서 마당을 바라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됐다.



 

세번째 장점 3. 밥솥과 식기도구들이 구비되어 있었고, 수납공간이 많았다.

 

 

 

 

옷걸이는 전에 살던 사람이 두고간거 같다.
한달살기 할 동안 필요한 옷과 신발은 옷장과 신발장에 충분히 들어간다.

화장실도 냄새하나 안나고 깔끔했다.
다만, 수압이 좀 약해서 변기에 휴지넣고 내리면 안됐고, 수압도 약해서 다이소에서 샤워기헤드를 사다가 한달동안 교체해서 사용했다.

 

침구도 깨끗하고, 넓어서 좋았다.

 

 

 

4. 비오는날도 운치있고 공기도 좋다.

 

비오는날 풍경

 

장점 5. 조금만 걸어나가면 바다와 편의점이 있다.

요나하우스 근처에 5분만 걸어나가면 리조트와 CU편의점이 있다.

편의점으로 걸어 나가는 길

 

편의점 앞에는 우도랑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바다가 펼쳐진다.
올레길 코스이기도 하다.
실제로 한달살기 하면서 우도선착장까지 걸어갔다.(물론 걸어서 40분정도 걸렸다.)

 

장점이 이렇게 많지만,, 살면서 느낀 단점도 있었다.

이거는 요나하우스뿐만 아니라 한달살기를 시골집에서 한다면 모두 느낄거 같은데, 벌레가 정말 많다.

다행히 방충망도 있고, 약도 다 쳐주셔서 방안까지 벌레가 들어오지는 않았는데, 빨래하려고 테라스 나가거나 현관문에 엄청 큰 거미들이 붙어있고는 했다.


처음에 숙소 마당사진을 보고 잔디밭에서 돗자리 펴놓고 운동하거나 책읽으려고 했는데,
현실은 벌레가 너무많아서 못했고.....마당은 그냥 관상용이었다.


테라스에서도 책도 읽고 싶었는데, 덥기도 했고 벌레가 많아서 못했다..ㅎㅎ

원래 작은 벌레만봐도 깜짝놀라는데, 지낼수록 큰벌레에 익숙해졌다.
(사용한 나무젓가락 버리지 않고 보관했다가 벌레치울때 쓰면 유용하다.)



그리고.. ㅠㅠ  주방쪽에서 살짝 찌린내가 계속나서 뭐지 싶었는데 지낸지 4일정도쯤에 식기통을 확인해보니,, 썩은 바지락 1개가 들어있었다. 도데체 전에 살던 사람이 왜 거기다 바지락을 넣는지는 모르겠지만,, ㅠㅠ 사장님이 청소할때 거기까지는 안본거 같다. 사장님과 따로 마주칠일이 없어서 퇴실할때 말씀드렸는데,, 미리 말할걸 그랬다. 어쨌든 사과도 받았지만,, 당시 정말깜놀했었다.

말씀드렸으니 앞으론 그런일 없겠지..!

 

아무튼... 식기랑 밥솥들을 쓰기전에 먼저 세척을 한번 더 하고 써야할거같다.

이거는..뭐 일반팬션가도 마찬가지일거같다.





 





그리고 차가 없으면 정말 불편하다.

나는 한달 통째로 렌트카를 빌리려고했는데,, 갑자기 제주도가 극성수기가 되어버려서
한달단위로 차를 빌려주는곳이 없었다.

결국 차선책으로 주말에는 차를 반납하고 평일에 다시 차를 빌리러 제주공항까지 대중교통 통해서 나가야했는데,
2시간걸릴 거리도 대중교통이용하니, 3~4시간걸렸다.

버스가 잘되어있다고는 했지만,, 버스정류장에서 걸어오는길에 큰 개들도 만나고 밤에는 걸어올수가 없어서
택시타고왔다.

택시도 카카오택시 전혀안잡힌다.
버스정류장 근처에 있는 택시잡아서 들어왔는데,, 너무 힘들었다.

왠만한 버스정류장근처에는 택시가 없어서 시내쪽으로 계속 걷고 했었다.

차가 없는 뚜벅이라면,,, 왠만하면 제주시에 숙소를 잡거나 버스정류장 바로 앞에 있는 숙소로 가는것을 추천한다.



제주도는 시골에가면 개가 참 많다....

풀어져있는 개가 많다.
근데 그 개들이 너무 크다.
대부분 순하고 사람들을 좋아해서 다가오지만, 마을에 가끔 짖으면서 쫓아오는 개들도 있어서 너무 무서웠다..ㅎㅎ

 

 

숙소비는 60만원에 보증금 20만원이었다.

(계약할때 계약금 40만원 지불했었고 입실할때 40만원 추가지불했었다.)

20만원중에서 전기,가스,수도비를 제하고 차액을 입금해주신다.

(수도폭탄얘기는 변기에 물이 고이지 않고 계속 물이 흐르고 있었는데 나는 그거를 몰랐다.. 원래 변기에 물이안차는줄알았는데,,! 뒤늦게 사장님이 발견하셔서 고쳐주셨다. )

 

월세라고 생각하면 비싼금액이지만, 제주도 물가를 생각하면 사실 이만한 곳이 없다.

그리고 한달살기 좋은방은 생각보다 빨리 나간다.

에어비엔비로 찜해둔 방들도 6개월전에 다나가고 그래서..나도 후딱 예약했었다.

 

사장님과 대화해보니 항상 6개월정도 앞서서 예약이 거의 다 찬다고 한다.

 

 

퇴실할때 사장님과 처음으로 대화다운 대화를 나누고 왔다.

사장님도 한달살기 숙박업 시작할때쯤에는 한달살러 오신분들과 안면도 트고 2층에 초대도 해주시로 했다는데, 코로나19 때문에도 그렇고 젊은 사람들은 안면트는 것을 불편해 해서 이제 그렇게까지는 안하신다고 한다. 

 

 

 

공항이랑 멀어서 조금 불편하기도 했지만, 지내는동안 정말 힐링해서 아직도 계속 생각나고 그립다.

특히 부모님이 가셔서 지내면 좋을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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