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혼자 한달 살기] 3. 전기차 코나 렌트 장단점(코나 전기차 충전하는 방법,전기차 충전소, 기어 변경 및 사이드브레이크 거는 방법) ,전기차 렌트하기 전에 유의해야할 사항

제주도 한달살기 생활하면서, 렌트카를 총 5번 빌렸다.

(원래 한달단위로 빌리려고 했지만, 코로나때문에 해외가 아닌 제주도로 여행을 오는 사람이 많아져서 그런가, 제주도 한달살기 카페통해서 알아낸 AJ렌트카마저도 예약을 미리 했음에도 불구하고 연락이 오지 않았고 롯데렌트카에다가도 예약남겼지만 연락이 전혀 오지 않아서 완전 실망했다. ^^:: 그래,, 한달빌려주는게 손해라 이거지... 정말 짜증났다.)

 

그중 전기차는 코나로 2번빌렸는데 처음에는 충전하는 방법이랑 기어변경하는 방법을 몰라서 당황하고 헤멨다.

(제주도 렌트카 업체들은 대부분, 모든걸 다 설명해줄정도로 친절하지가 않다.^^ 여행객들이 너무 몰려서 갑질한건가?..)

 

● 전기차 기어 변경하는 방법

 

일단 사이드브레이크를 거는 방법을 몰라서 나도 검색해봤었다.

 

정말 간단하게 ⓟ 버튼을 눌러주면 사이드브레이크가 잠기고 당기면 풀린다.

 

 

 

이렇게 누르고 당기면 되는데, 사이드브레이크가 걸렸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아래 영상처럼 계기판을 보면 나온다.

잠겼으면 빨갛게 불이 뜨고, 풀리면 빨간 표시가 없어진다.

 

 

N,P,D 등 기어변경하는 방법도 그냥 해당 버튼만 눌어주면 된다!

아주 쉽다.

 

● 전기차 충전하는 방법

 

 

제주도는 전기차 충전기가 참 많다.

특히 유명한 관광지는 대부분 전기차충전기가 구비되어 있다.

먼저 전기차 충전소위치는 아래 어플을 다운받으면 된다.

 

 

 

 

 

전기차 충전소를 찾았다면 충전소 앞에 주차를 하고 충전기계를 보면 아래 화면이 보인다.

 

처음에는 화면만보고 어쩌라는거지..? 싶었는데 어떤 충전방식을 사용해야 할지 모른다면, 직접 충전기를 연결하는 곳을 열어보면 된다.

 

코나의 경우 DC콤보에 해당하는데 아래와 같이 직접 열어서 모양을 확인해보면된다.

 

 

 

충전유형을 선택하면 핸드폰번호를 입력하라는 화면이 나온다. 선택사항인데, 입력하면 충전완료됐을 경우 알림문자를 보내준다.

 

여기까지 다시 동영상으로 보자.

 

 

 

번호까지 입력했으면, 얼마나 충전할건지 결정해야 한다.

경험에 의하면 모든 충전기는 최대 40분까지만 충전되고

내가 설정한 금액만큼 40분안에 충전이 되지 않으면 차액이 다시 환불되는 구조다.

 

5천원이면 충분히 충전되는 금액이다.

 

 

 

카드로 결제를 하면 충전할 수 있다.

(카드결제는 렌트카 업체마다 다른데, 어떤 렌트카업체는 미리 하루당 5천원 정도 선불로 금액을 받고 무제한으로 충전할 수 있는 회원카드를 주기도 한다. 나는 처음빌렸을때는 그런카드가 없어서 일단 내카드로 결제했다. 그리고 렌트카 업체마다 고속충전기에서만 회원카드를 사용할 수 있으니, 직원에게 잘물어보자- 나는 두번째로 빌렸을 때 미리 충전금액을 선불지급하고 회원카드를 받았는데 해당 카드는 고속충전기에서만 사용할 수 있어서 직원분께 고속충전기만 뜨도록 어플설정을 부탁드렸다.)

 

결제가 완료되면 충전어답터 상자가 열린다.

 

 

충전기가 잘꼿혀지면 자동으로 충전이 시작된다.

 

충전이 시작되면 이런화면으로 바뀐다.

 

혹시 다른사람이 충전하고 있을 경우, 위예약하기 버튼으로 전화번호를 남기면 다른사람의 충전이 완료됐을 경우 문자알람을 받을 수 있다.

 

 

 

전기차 충전기 앞에 무조건 계속 차를 주차해 놓으면 과태료를 맞을 수도 있기 때문에

충전완료 알람은 꼭 설정해두는것이 좋다.

 

충전시간은 경험상 모든 충전기가 40분이상 넘지 않았으므로 타이머를 맞춰두는것도 방법이다.

 

 

그리고 충전이 다끝나면 충전기가 안빠지는 경우가 종종있었다.

이럴때 충전기에 적혀있는 번호로 걸어서 도움을 요청했는데, 친절하게 해결방법을 안내를 해주셨다.

 

안내에 따라서 시동도 껐따가 켜보고, 본네트도 열었다가 닫아도 봤던거같다.

 

 

이렇게 전기차 충전은 40분동안 100키로미터 이상 충전되는 곳도 있고, 어이없게도 50키로미터도 충전안되는 곳도 있었다.

왠만하면 고속충전기를 찾아가는 것을 추천한다.

 

 

●전기차 빌리기 전에 유의해야 할 사항(장단점)

 

전기차,, 엔진차보다 렌트할 가치가 있을까?

 

대답은 완전 yes다.

 

일단 주유비가 절반이상 절약된다.

제주도 기름값은 서울보다 비싸다.

전기차 렌트 2주일정도 했는데 대략적으로 충전값이 2만원정도 들었다.

휘발유라면 10만원은 족히 넘었을텐데, 기름값 완전 절약했다.

 

그리고 내연기관차보다 훨씬 잘나갔고, 기어 변속함에 있어서도 편리했다.

 

충전소도 관광지마다 잘 되어 있어서 환경과 기름값 둘다 생각한다면 전기차 완전 추천이다!

 

그렇지만 단점도 있다.

 

휘발유나 경유는 주유시간이 5분도 안걸리는데, 전기차 충전시간은 40분걸린다.

시간이 없거나 머무는 숙소근처에 전기차 충전기가 없다면 굉장히 불편하다.

 

또한 관광지마다 충전기가 있어도, 다른 사람들이 계속충전중이라서 

관광도중에 나와서 충전하기도 애매하고 ...

또한 최대충전시간이 40분이라서 관광도중에 충전이 끝나면 차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켜야 하는데

이러한 시간이 안맞는다면 불편하다.

 

그래서 일부처 인기가 없는 박물관 등에 가서 충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