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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My Bucket list)/제주도한달살기

[혼자 제주도 한달 살기] day 9 (2) 추억만들기 좋은 제주도 송당리에 위치한 소랑사진관에서 스냅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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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5.1.(토)

 

원래는 친구랑 패들보트를 타려고 했지만, 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서핑 밖에는 안된다고 했다.

근데 서핑은 처음이기도 하고 바닷물에 들어가기에는 너무 추울거같아서, 그냥 레일자전거를 예약했다.

예약시간까지는 2시간가량 시간이 남아서, 드라이브 하면서 돌아다니다가 송당리에 위치한 소랑사진관을 발견했다.

 

"스냅사진 한 번 찍어볼까?"

 

예정에도 없던 스냅사진을 찍으러 즉흥적으로 사진관에 들어갔다.

 

사진관뒤편 공터같은 곳에 소랑사진관 전용 주차표시가 되어 있었고, 주차공간은 넉넉히 있었다.

입구부터 제주스러움이 물신 풍긴다.
사진찍을때 빌려 입을 수 있는 드레스샵도 별도로 운영하고 있었다.
스튜디오 안으로 들어가니 다양한 스냅사진이 예쁘게 걸려있었다.

사진촬영비용은

흑백, 컬러에 따라 달라졌는데

우리는 흑백으로 하기로 결정했다.

풍경이 좋은 곳이라면 컬러가 더 예쁘지만,

스튜디오 안에서 찍는거는 흑백이 더 느낌있어보였다.

 

흑백은 1인당 15,000원이고, 각각 마음에 드는 사진 2장씩 인화를 할 수 있다.

 

직원분이 사진촬영준비를 하는 동안 안에서 셀카찍었다. 셀카맛집거울이다.

 

기다리는 공간도 넘넘 멋지다. 제주의 향기가 난다..!

대기실에서 10분정도 기다리면, 촬영준비가 다 됐다고 직원분이 오신다.

제주도 분위기가 물씬나는 공간에서 촬영했다.

촬영은 셀프촬영도 있지만, 우리는 사진작가에게 촬영을 맡겼다.

처음에는 굉장히 어색했는데, 어색하지 않도록 유도도 해주시고 포즈도 다양하게 요구해주셨다.

덕분에 좋은 사진을 건질 수 있었다.

작가분이 엄청 많이 셔터를 눌러주셨다.

체감상 100번 이상은 찍은듯..

 

사진을 다 찍고나서 테블릿 pc로 사진을 다 볼 수 있다.

마음에드는 사진의 파일번호를 적어서 달라고했다.

각각 2장씩 총 4장의 사진을 고르면 보정까지 해주고 인화해준다.

고르는거 진짜 힘들었다.

마음에 드는게 너무 많아가지고 ㅋㅋㅋ

 

일단 마음에 드는 파일번호 다적어보고 그거를 이상형 월드컵? 하는것처럼 탈락시켜서 겨우 2장 골랐다.

보정에서 인화까지 20~40분? 정도 걸린다고 해서 송당리 구경도하고, 사진관 마당에서 사진도 찍었다.

아기자기한 기념품 가게랑 카페들이 근처에 있었다.

 

어깨동무하는 사진이 둘 다 마음에 들어서, 둘다 그 사진을 인화했다. ㅎㅎ

결과는 대만족이다.

사진보정본 파일을 받으려면 원래 돈을 내야하지만, 인스타 업로드동의하면 무료로 준다고해서 어깨동무한 사진 올리는걸로 동의했다.

서비스로 작게나온 인화본도 줬다.

 

총 30,000원이 아깝지 않은 스냅촬영이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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