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5.1.(토)
레일바이크를 타고, 즉흥적으로 1100고지로 향했다.
제주도까지 왔는데 한라산을 못가본 친구의 아쉬움으로 그럼 날씨가 좋으면 한라산 정상이 잘보인다는 1100고지로 가기로 했다.
가는길에 배가 고파서 늦은점심을 먹었다.
(맛집을 찾아서 갔는데 3시에 문을 닫는다고해서 다른가게로 갔다. 제주도는 일찍문을 닫는곳이 많다.)
근처 다른가게로 가서 보말칼국수 2인시켜먹었다.
맛도좋고, 서비스도 좋았다! 특히 저 부침개 밑반찬으로 주셨는데 맛있었다.
1100고지로 향하는 길은, 제주도 다른 길과는 확연히 달랐다. 구불구불 산길인것도 있었지만, 나무들이 울창한게 확실히 고지가 낮은 곳이랑 달랐다. 운전할 때 좀 더 웅장한 제주를 느끼면서 상쾌한 기분이 든다고 해야하나...
처음에는 주차공간이 협소해서 주차하는데 애를 먹었다.
그리고 갑자기 어떤차가 우리차있는지도 모르고 계속 후진하려고해서 제주도에 있으면서 처음으로 클락션 눌렀다.
하마타면 사고날뻔했다. 구불구불한 길도 조심해야하지만, 이런 주차공간도 더 조심해야 한다.
1100고지를 상징하는 동상도 찍었다.
다들 1100고지로 별보러 많이 온다고 한다.
도착했을때 시간이 4시가 넘었었는데, 날씨가 좋았다면 해지고 별보고 내려와도 좋을 듯하다.
대신 운전하기는 더힘들거 같다.
우리는 날씨가 안좋아서 그냥 습지만 구경하고 내려왔다.
습지의 물이 맑아서 신기했다.
습지에서 보이는 1100고지 휴게소모습이다.
습지의 모습은 뭔가 이국적인 느낌이 났다.
친구가 사진 열심히 찍어줬다. ㅋㅋㅋ
지금확인해보니 다 같은 포즈네..;; 뾰족한 나뭇잎이 날향해있는것도 몰랐다.
아무튼 5월인데도 1100고지 갔을때 너무추워서 사진에서 보는것처럼 후리스 입었는데도 좀 춥게 느껴졌다.
그리고 나는 1100고지를 처음온줄 알았는데, 생각해보니 제작년 여름휴가때 언니들이랑 왔었다.
그때도 1100고지 습지 산책할때 되게 시원했다(당시 8월이었고, 제주도 진짜 더웠다.).
여름에 한번 와서 보면 좋을거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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