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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순이 라이프/행복더하기

[취미/베이커리] 양갱만들기 set로 나만의 양갱만들기(재료 비율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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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때는 양갱이 싫었다.

팥이 싫었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비빅과 같은 아이스크림도 잘 안먹었다.

엄마아빠는 비비빅을 좋아해서, 어른들만 먹는 아이스크림이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나이들고 보니 나도 점점 팥이 좋아졌다.

양갱도 굳이 돈주고 사먹지 않았는데 어느날 누가 선물해준 양갱을 먹고 깜짝놀랐다.

 

양갱이 이렇게 맛있는 음식이었나?!!

 

 

 

그 이후로 종종 양갱을 사먹었는데

시중에서 파는 양갱은 너무 달거나 비싸서 스스로 달지않은 양갱 만들어보기로 했다. ㅎㅎ

 

양갱을 만들려면 어떤 재료가 필요할지 궁금해서 검색해보다가

따로따로 사기 귀찮은 와중에 양갱만들기 세트를 파는것을 발견했다.

그중에서 제일 저렴한 가격으로 (용량은 고려안함..^^) 파는 쇼핑몰을 골라서 구매했다.

배송비주고 쿨하게 구입..^^!

 

구성은 팥앙금 1kg, 통조림밤 189g, 한천가루 20g, 포장지

재료를 따로따로 구매한다면 더 저렴하게 구할수도 있을거같다.

전문업체에서 팥앙금은 당도별로 판매도 하고 있어서 설탕이 덜 들어간 팥앙금을 원한다면 직접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양갱만들기에 필수로 들어가야 하는 재료는 팥앙금, 한천가루, 설탕(또는 물엿)이다.

재료의 비율은 팥앙금 1kg당 한천가루 20g이다. (팥앙금500g당 한천가루 10g이다.) 설탕은 본인의 기호대로 넣으면된다. 보통 종이컵 반컵이상넣던데..

팥앙금이 원래 달아서 나는 물엿 1수저정도 넣었더니, 별로 안달고 적당했다.

기타 통조림밤이나 견과류는 본인의 선택!

 

1. 먼저 한천가루20g을 냄비에 넣고 물에다가 풀어준다. 

레시피를 찾아보니 한천가루를 물에다가 30분이상 불려준 후 끓이라고 한다.

그치만.. 나는 빨리만들고 싶어서 그냥 끓이기 시작했다..! 

(요알못들이 종종 사소한 레시피를 무시해서 요리를 망친다고하는데,,, 다행히 망치지는 않았다..)

 

2. 한천풀은 물을 10분정도 강한불에 끓여준다. 끓이는동안 바닥에 눌러붙지 않도록 계속 저어주어야 한다!

참고로 한천을 잘 풀어주지 않으면 나중에 양갱이 굳지 않는다고 한다. 10분정도 저어주면 충분히 풀어지니까 걱정은 안해두된다 ^^!

(유튜브로 양갱만드는법을 검색해서 보았을 때 굉장히 손쉬워 보였는데, 여기서 1차 고비가 왔다.)

3. 양갱에 넣을 견과류를 미리 준비해둔다.

나는 호두랑 해바라기씨랑 호박씨를 준비했다. ㅎㅎ

4. 불을끄고 팥앙금1kg을 넣어준다.

넣고서 한천풀은 물이랑 잘섞이도록 섞어준다.(불은 약불로!)

(여기에서 2차고비가 온다. 팥앙금이 상당히 되직해서 팔이 아팠다..^^!)

5. 약불로 잘 저어주며 섞어주고, 준비해둔 견과류 등을 넣고 섞어준다.

 

6. 어느정도 다 섞었으면, 준비해둔 틀에다가 부어준 후 냉장고에 30분이상 넣고 굳혀준다.

팥죽같은 비주얼이다. 기대기대

별도로 틀구매하는것도 돈아깝고 그냥 스테인리스나 유리 반찬통에 부어주었다 ㅎㅎ

 

양갱 완성! ㅎㅎ

칼로 잘 잘라주고 포장하면 끝!

하루동안 냉장고에 뒀다가 다음날 아침에 꺼내보았더니 아주 잘 굳어 있었다.

 

비닐장갑끼고 하나씩 포장했다.

set판매 사진은 어떻게 한건지.. 파는것처럼 잘포장했던데 나는 똥손이라 그렇게 예쁘게는 포장이 안됐다 ㅠㅠ

 

몇개씩 지인들한테 선물해줬는데, 다들 그래도 예쁘다며 좋아해줬다. ㅎㅎ

엄마아빠도 쿠키 만들때는 별로 안좋아하셨는데, 양갱은 좋아하셨다. 

 

만족스러운 양갱만들기 ~!

근데 다음에는 그냥 사먹어야지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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