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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킷리스트 (My Bucket list)/자동차 전국일주

자동차 전국일주 day 9 (2) : 묵호 논골담길(묵호등대, 바람의 언덕 - 주차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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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버거 먹고 묵호 논골담길로 향했습니다.

주차는 묵호항 수변공원 공영주차장에 하면 됩니다.(주차비 무료)

 

아니면 묵호등대 전망대 앞에도 주차장이 있더라고요.

근데 대신 묵호논골담길 다녀오고 다시 주차장으로 올라가기 힘들거 같아요.

논골담길도 다니고 싶다면 수변공원 공영주차장에 주차하면됩니다.

 

묵호항 수변공원 공영주차장

 

차세워두고 공원잠깐 산책했어요 ㅎㅎ

 

가슴이 뻥뚫리네요.

 

수변공원 주차장에 주차하고 바로 건너길에 논골담길 시작점이 있습니다.

 

 

등대오름길로 향할게요.

 

 

논골담길에 대한 담화도 나옵니다.

묵호는 1942년 망상면이 묵호읍으로 승격되면서 활발한 항구도시였다고 해요.

당시 전국에서 일하기 위해서 묵호로 많은 사람들이 왔고, 오징어 명태 등의 어획량이 풍부한 어촌도시였다고 합니다.

그런데 1980년대부터 동해항이 성장하면서 묵호도 쇠퇴하였고, 어획량도 감소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떠나갔고 대부분 나이가 많은 어르신들이 살았습니다.

등대 밑 그들의 삶으로 채워진 벽화들로 논골담길은 다시 살아나기 시작했고 현재의 관광여행지로 탈바꿈했습니다.

 

담화에는 2010년부터 논골담길 벽화마을을 조성했다고 하네요.

 

2012년 6월 처음 혼자 여행한 장소가 묵호여서 왠지 더 반가운 마음이 드는 곳이에요.

당시에 논골담길 주민 아저씨가 어디서왔는지 물어보시면서 논골담길 벽화에 담긴 사연들을 담은 책자를 주셨던 기억이 나요.

책자에는 모든 담길 그림에 사연이 담겨있으며 주민 어르신들도 함께 동참했다는 내용이 인상깊었었는데, 이번에 갔을때는 책자는 따로 없었습니다.

 

 

 

 

9년전 추억을 회상하면서 등대오름길로 향했습니다.

 

 

 

9년사이에 유명해지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다녀갔나봐요.

 

가슴이 먹먹해지는 시입니다.

^^;;

 

다시읽어도 먹먹해지는 시에요...

 

 

드디어 등대전망대 도착했습니다.

무료로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이 있네요 ^^

 

 

 

9년전에도 .. 묵호등대 공사중이라 내부에 못들어갔는데,, 이번에도 코로나때문에 전망대까지는 못가네요 ㅠㅠ

다음을 기약하면서 아쉬운 마음을 달랬습니다.

 

 

 

 

아쉬운 마음에 삼각대로 혼자 찍어봤습니다.

 

바닥이 유리로 되어있는 스카이밸리?도 공사중이네요.

2021년 4월에 운영한다고 합니다.

 

예전에 왔을때는 1길,2길,3길 이런게 없었는데 ㅎㅎ 저는 일단 등대는 다 봤으니 바람의 언덕으로 향했습니다.

 

가는길에 재미있는 기념품 가게도 있었습니다.

 

예전에 없었던 분위기 좋은 카페도 생기고, 역시 관광화가 되면 카페 펜션들이 생겨나나 봅니다.

논골담길에 좀더 색다른 매력이 추가되었네요.

 

바람의 언덕에는 별다른건 없었고 카페가 있었습니다.

관광엽서 카페에서 사서 쓰고싶었는데, 엽서가 다 떨어졌다고해서 ㅠㅠ 1년 후 제 자신에게 편지를 못전했습니다.

 

포토존도 있네요 ㅎㅎ

 

빈집갤러리라는 곳도 있어서 구경했어요.

아무것도 없었습니다.

실제로 이공간에서 사람이 살았다는걸 생각해보니까 신기했어요.

 

 

 

눈이 쌓인 골목길이 살짝 미끄러웠지만, 재미있는 묵호논골담기 여행기였습니다.

9년사이에 좀 더 다듬어진 여행지 같았어요.

 

9년뒤에 다시오면 어떨지 궁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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