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4.24.(토)
성산일출봉에서 다음목적지인 섭지코지로 향하는 길에 광치기 해변이 있어서 잠깐 구경할 겸 들렀다.
광치기 해변은 물이빠져야 예쁜데 오전에는 물이 많이 들어와있었다.
사진을찍다가 파도가 갑자기 밀려들어와서 운동화가 다 젖어버려서 다시 숙소를 다녀와야 하는 웃픈 상황이 발생했다 ㅎㅎ..
섭지코지는 입장료가 따로 없는 대신, 주차비를 받는다.
11시쯤 갔던 섭지코지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주차전쟁이 일어나고 있었다.
성산일출봉이 보이는 바다 앞에서 한컷 찍었다.
섭지코지 주차장에는 줄서서 먹는 유명한 한치빵을 판다.
결제를 먼저 하면 이렇게 나무 막대를 들고 있으라고 준다.
들고있는 나무 막대기에다가 갓구운 빵을 꼿아주신다.
한치가 들어간 귀여운 버터치즈빵이다.
간식으로 먹을만했다.
섭지코지를 다녀오니 점심시간이 지나서, 흑돼지 구워먹으러 갔다.
주차장은 가게 오른편에 있다.
처음에는 주차장 입구옆에 트럭이 세워져 있어서 잘못찾았다 ㅠㅠ
가게 내부는 넓었고, 점심시간이 지나서 한적했다.
가볍게 먹기위해 흑돼지 오겹살과 목살 1인분씩만 주문했다.
밑반찬이 정갈하게 나왔다. ㅎㅎ
처음에는 숯불이 아니라 전기로 굽는 테이블이어서 사실 기대를 안했다.
그냥 흑돼지를 먹는 것에 의의를 두었다.
고기는 숯불에 한번 초벌해서 나온다.
사장님이 직접 오셔서 굽는 방법 알려주셨는데, 고기장사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졌다.
맛있게 굽는 방법이라고 하면서 너무 바싹익히지 말고 적당히 익혀야 맛있다고 하시면서 구워주셨다.
한번 초벌을 해서 그런가 육즙이 진짜 가득 차있었고, 어떤게 목살이고 어떤게 오겹살인지 구분안될정도로 고기가 모두다 고소하고 맛있었다.
특히 하얀 비계만 있는 조각이 있었는데... 진짜 맛있었다.
먹어봤던 흑돼지 중에서 제일 맛있었다 ㅠㅠ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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