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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기

[장편소설]어른의 동화, 힐링도서 달러구트 꿈백화점 (이미예 장편소설) 꿈이 단순히 꿔지는 것이 아닌, 내가 직접 사서 꾸는 거라면 ? 잠을 자면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가서 꿈을 구매한다는 생각은 참으로 신선하다.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했고 왜 어른의 동화라고 했는지 알거같았다. 읽는 내내 힐링됐고 미소가 지어지는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몽글몽글한 기분과 따뜻한 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읽어보는거 완전 추천한다. 현실에 지쳐서 잠든 내가 꾼 꿈들이 단순한 꿈이 아니라, 나에게 영감을 주는 수단이 되거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누군가가 나에게 건내는 위로일 수도 있다는 상상에 빠져본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다가 마음에 와닿은 문구를 적어본다. 21page 중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이 사라지자 그들은 무엇을 위해 미래를 꿈꿔왔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먼.. 더보기
[에세이]삐삐언니는 조울의 사막을 건넜어 - 이주현 (양극성장애 극복할 수 있을까..) 조울이라는 증상에 대해서 상당히 오해하고 있었다. 내가 바라본 조울증 걸린 사람의 모습은 단순히 미친사람처럼 기분이 좋아졌다가 갑자기 우울해진다거나 하는 사람이었다. 그래서 그런가 대중에서도 조울은 하나의 유머의 수단으로도 활용되는 듯하다. 조울증이라는 단어를 좀 버리고 차라리 양극성 장애로 다시 널리 알려야 될거같다. 생각보다 어려운 질병이고 증상에대해 사람들은 잘 모른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정신과 진료를 받았고, 현재 2달이상의 약물치료를 받고 있다. 처음에는 단순히 업무스트레스 인줄로만 알았다. 불안해서 잠을 못이루는 날이 잦아졌고, 나도 모르게 흥분하고 감정조절이 안됐다. 눈물로 밤을 지새우는 날이 많아졌고 갑자기 이렇게 살바에야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에 정신건강의학과에 찾아갔다. 어쩌면 .. 더보기
[에세이] 여행 말고 한달살기 - 김은덕×백종민 (코로나 종식을 바라며, 코로나 종식한 후 해외 한달살기를 꿈꾸며) 이 책의 1판 1쇄가 나온 날이 2020년 1월 10일이다. 이때까지만 해도 코로나 19 바이러스가 나온게 초기였고, 그저 남이야기인줄만 알았던 바이러스가 우리의 일상을 이렇게까지 위협할 줄은 몰랐다. 당시만해도 마음만 먹으면 해외에 나가서 살 수 있을줄 알았는데.... 지금은 가벼운 해외여행조차 불가능해졌다. 매년 여행을 즐기던 나에게 지금 너무 힘들고 지루하다. 그래도 힘든 마음을 달래러 주말에 도서관에 갔더니, 이 책이 있었다. 책을 읽는 것만으로도 나름 힐링이 됐다. 간접적으로나마 한달살기를 경험한거 같아서 답답한 마음이 어느정도 해소가 되었다. 사실, 나도 교환학생을 통해 프랑스에서 몇 달간 살았던 경험이 있다. 처음 교환학생을 가기 전에, 가서 여행 많이 다닐 수 있겠다는 부푼 기대와 달리 해.. 더보기
[에세이] (주말만 기다리지 않는 삶을 위해)평일도 인생이니까-김신지) 힐링 명언이 가득한 도서 도서관에서 책 제목을 보고 이끌리듯 대여했다. 그래..평일도 내인생이였지 ? 나 포함 대부분의 직장인이 평일을 싫어하며 주말을 간절히 기다린다. 근데.. 평일도 소중한 내인생인데.. 내가 평일을 너무 무시했다. 삶이 항상 무료하다고 느끼는 와중,,이 책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다. 이 책을 읽고 일상은 다시 살짝 새로워졌고, 하고싶지만 주저했던 모험은 거창하고 부담스러운 마음 없이 그냥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이 들었다ㅎㅎ 그리고 가볍게 읽다가 마지막 주제에 김신지 작가가 엄마를 향한 메세지를 보고 먹먹해지고 울컥해졌다. 전혀 가볍지 않고 묵직한 감동을 주는 책이다. 정말 멋지고 공감가는 힐링 문장들을 기록했다. 책에서 어느 독립영화감독이 인터뷰내용으로 사람들은 영화를 하고싶은게 아니라 영화감독이 되고싶은거라서.. 더보기
[고전문학] 이성과감성 -제인오스틴 오만과편견의 작가 제인오스틴의 초기작품 이성과 감성을 읽었다. 원제목이 엘리너와 메리언이었는데, 추후 이성과 감성으로 제목을 변경하였다. 소설을 읽어보면 엘리너는 이성적 메리언은 감성에 충실한 인물로 묘사가 되는 것을 알수있다. 난 외국책을 읽으면 항상 등장인물 이름이헷갈린다. 그래서 등장인물관계도를 그려가면서 읽었는데..꽤나복잡하다. 이성과 감성의 주된 스토리는 엘리너와 메리엔의 사랑이야기이다. 근데 그냥 단순히 결혼과 연애를 다룬 소설이 아니라 인물의 의식과 행동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풍자하는 모습까지 담고있기 때문에 지금까지 높게평가받고있는 작품이라고 했다. 정말 인물의 행위가 적나라하게 묘사되고있다고 느낀부분은 소설 초반부에 이복동생과 새어머니를 잘돌봐달라는 아버지의 유언을 들은 존은 원래 이.. 더보기
[드라마]데몰리션- 장 마크 발레 넷플릭스 영화뭐보지..하다가 궁금해서 봤다. 영화 와일드도 인상깊게 봤었는데 같은 감독의 작품이라 기대도 됐다. 굉장히 잔잔한 영화인데, 보고나면 먹먹해지고 여러가지 감정이 몰아친다. 사람들은 살면서 많은 감정을 느낀다. 근데 그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는 방법은 참 다양하다. 많은 감정중에서도 "상실"에 대한 의미를 잘보여주는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아마 데이비스가 처음에 상실과 슬픔을 못느끼고 행동한게.. 우울증 증상이랑 비슷한거 같았다. 우울증을 겪으면 우울한게 아니라 감정도 못느끼고 무기력해진다고 하니까 영화에서 데이비스가 물건들을 하나 둘씩 "분해" 하면서 아내와 함께 살던 집까지 부수는데 그런 그의 행동에 묘한 쾌감이 느껴졌다. 특히 헤드셋을 끼고 길거리를 가면서 다른사람들 신경 안쓰고 춤을 추면서.. 더보기
[드라마] 플로리다 프로젝트 - 션베이커 감독 넷플릭스로 뭘볼까 하다가, 색감이 참 예뻐서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는 감동적인 영화인가? 하고 봤는데... 절대..가볍게 볼 수 있는 영화가 아니었고, 영화를 다 보고나서 긴여운에 생각이 많아졌다. 영화를 보는 내내 화려한 색감의 배경과 대조되는 홈리스들의 삶들이 더욱더 비참하게 다가왔다. 즐거운 곳으로만 조명받았던 디즈니랜드의 주변 관광지 모텔에는 하루하루 단위로 숙박비를 내며 살아가는 홈리스들이 많다는 것을 영화를 통해 알았다. (스포주의) 영화의 주인공인 '무니'는 6살인데도 불구하고 영악하다. 맨 처음 이웃집 차를 재미로 망가뜨리는 장면이 나오는데, 너무 얄미워서 꿀밤한대 때리고 싶었다. 근데, 무니가 살아가는 배경을 보면 이해할 수밖에 없다. 무니는 천진난만한 6살일뿐이다. '무니'의 엄마 '핼.. 더보기
[사회경제] 부의 추월차선 - 엠제이 드마코 30page 비록 가난했고 경비시설도 없었지만 나는 부자가 된 느낌이었다. 내 인생을 통제하는 사람은 바로 나였기 때문이다. 64page 부는 물질적인 소유물이나 돈 또는 물건이 아니라 3f로 이루어진다. 3f는 부의 3요소로 가족(관계), 신체(건강), 그리고 자유(선택)을 말한다. 3f가 충족될 때 진정한 부를 느낄 수 있다. 인도-> 가난 서행차선-> 평범한 삶 추월차선-> 부 추월차선의 5계명을 지키면 부자가될수 있다. 필요 :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사람들에게 필요한 것을 찾기 진입 : 직접 행동하기, 진입장벽에 대해 생각하기 통제 : 통제권을 가져야 함 규모 : 제한된 규모가 아닌 확장할 수 있어야 함- 영향력을 키워라 시간 : 돈과 맞바꾸지 않아야 함 부자의 길을 알려준다고 하지만, 결국 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