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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기/독서일기

[장편소설]어른의 동화, 힐링도서 달러구트 꿈백화점 (이미예 장편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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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이 단순히 꿔지는 것이 아닌, 내가 직접 사서 꾸는 거라면 ?

 

잠을 자면 달러구트 꿈 백화점으로가서 꿈을 구매한다는 생각은 참으로 신선하다.

 

작가의 상상력이 대단했고 왜 어른의 동화라고 했는지 알거같았다.

 

읽는 내내 힐링됐고 미소가 지어지는 에피소드들이 많았다.

 

몽글몽글한 기분과 따뜻한 감정을 느끼고 싶다면 읽어보는거 완전 추천한다.

 

현실에 지쳐서 잠든 내가 꾼 꿈들이 단순한 꿈이 아니라, 나에게 영감을 주는 수단이 되거나 트라우마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수도 있고, 누군가가 나에게 건내는 위로일 수도 있다는 상상에 빠져본다.

 

 

 

개인적으로 책을 읽다가 마음에 와닿은 문구를 적어본다.

 

 

 

 

 

 

 

 

 

 

21page 중 사랑하는 사람들과의 추억이 사라지자 그들은 무엇을 위해 미래를 꿈꿔왔는지조차 기억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먼 미래는 커녕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사람이 되어버린 것입니다."

 

 

 

 

 

 

 

 

 

114page 중 "다들 자신의 최종 목적지를 궁금해하시던데 손님은 그렇지 않다는 말씀이신가요?"
목적지요? 사람은 최종 목적지만 보고 달리는 자율주행 자동차 따위가 아니잖아요. 직접 시동을 걸고 엑셀을 밟고 가끔 브레이크를 거면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해야 제맛이죠. 유명 작가가 되는게 전부가 아닌걸요. 전 시나리오를 쓰면서 사는게 좋아요. 그러다가 해안가에 도착하든 사막에 도착하든 그건 그때 가서 납득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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