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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라섹후기

직장인 라섹후기 - 수술편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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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까지 라섹준비 후기를 썼는데요~!

 

모든 검사를 다 마친 후에 라섹 예약을 잡고나서 바로 아벨리노 유전자 검사를 하는데요.

 

아벨리노 유전자 검사는 반드시 해야합니다.

 

각막이상증이 있을 경우, 수술할 경우 각막 혼탁이 생기고 시력저하를 초래한다고 하니 각막이상증이 없는지 반드시 검사가 필요합니다.

 

비용은 대부분 10만원 이상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유전자 검사비용을 예약비로 받고 진행하였습니다.)

 

검사는 길다란 면봉으로 입속을 문지르고 제출하면 됩니다.

 

 

검사결과는 1주일뒤에 바로 나왔는데요. 

 

 

 

이렇게 유전자검사 결과보고서도 나옵니다.

 

모두 정상이라고 떴습니다. ~^ㅡ^

 

자 이렇게 라섹수술 전 모든 준비를 마치고,

 

 

2019년 9월 11일 저녁 8시 30분 드디어 라섹수술을 하러 안과에 갔어요.

 

저는 진짜 대왕쫄보이기 때문에 수술 전날부터 심장이 두근두근 거렸어요.

 

수많은 라섹수술 후기를 찾아보며, 기대반 걱정반이었습니다.

 

 

 

 

당일 엄마, 언니와 저녁을 먹고 함께 병원으로 향했습니다.

 

실제 수술까지 2시간가량 소요된다고 해서 저희 엄마와 언니는 마트에서 장을 보고 온다고 하여 혼자 기다렸습니다.

 

 

기다리면서 수술 전 몇가지 최종검사를 합니다.

 

1) 먼저 여러가지 기계를 통해 안압검사, 시력검사 등등 최종 눈검사를 합니다. 

 

2) 저는 자가혈청 안약(본인의 혈액으로 만든 인공눈물)을 사용하기로 했기 때문에, 팔에서 피를 뽑았습니다 ㅠㅡㅠ

 

 

그리고 수술 전 원장님과 진료를 보기 위해 계속 기다렸습니다.

 

 

시력교정술 극성수기(연휴전날) 시즌이라서 그런지 진료와 수술받는 사람이 많았고,

 

원장님도 수술실과 진료실을 분주하게 계속 왔다갔다 하시면서 엄청바빠보였습니다.

 

 

병원에 도착한 시점부터 살짝 긴장했었는데, 계속 지루한 기다림이 반복되고 퇴근 후 피곤하다보니

 

졸리고 긴장이 풀리더라고요.

 

그렇게 수술실 앞에서 졸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수술실에서 수술을 마친 어떤분이 "나 너무 아파 ㅠㅠ"  라고 오열을 하시면서 가시더라고요....?!!

 

오열하시는 모습이.. 마치 제 미래의 모습이 될거 같았습니다......

 

'설마..저분도 라섹을 하신건 아닐거야.. 렌스삽입술을 하신게 아닐까.. ' 하는 초조한 생각에 직원분께 물어보니

 

라섹수술하신분이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때부터 갑자기 긴장이 되면서 식은땀이 나더라고요...

 

너무 무서웠습니다...

 

하......

 

그 분이 가시고 나서 바로 원장님과 진료를 보게 되었습니다.

 

 

 

진료를 보는 도중 원장님께 방금 수술하고 오열하면서 가는 분 봤다.... 왜그렇게 아파하는 것인지.. 수술이 많이 아픈것인지 절박한 마음으로 였쭤보았습니다...

 

그러자 원장님은 사람에 따라 다른데, 오늘도 수술한 사람 절반은 아프다고 하고 절반은 하나도 안아프다고 하면서 태연하게 집가신 분들이 많다. 근데 긴장하면 확실히 회복할때도 그렇고 수술할때도 많이 아프다. 그러니 긴장하지 말고 마음을 편하게 가지라고 말씀해주시더군요...

 

원장님께서 제가 너무 긴장한게 눈에 보이셨는지, 계속 긴장풀면 안아프다, 금방 끝나니 걱정 말라 등등 저를 안심시켜기 주기 위한 말을 많이해주셨습니다. 

 

그래서 겉으로는 마음이 편안해진척 했지만 실제로 긴장은 잘 안풀리더군요..^ㅡ^

 

 

하하 거기에다가 저는 왼쪽눈 난시를 살짝 교정해 주어야 하기 때문에

 

원장님께서 제 왼쪽눈에 마취안약을 넣고 펜으로 눈알에 점?을 표시했습니다.

 

생눈을 펜으로 왔다갔다하며 찌르니.. 긴장이 더 들더군요. ㅠㅠㅠㅠ

 

 

(다음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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