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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라섹후기

직장인 라섹후기 - 준비편1 (준비기간, 라섹 vs 라식, 병원고른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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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섹수술을 한지 벌써 3개월이 지났습니다..!

 

2019년 9월 11일 추석연휴 전날 라섹을 했는데요. 

 

준비과정부터 라섹 후 회복까지 그 과정을 혼자 간직하기에는 너무 아까워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려고 합니다.

 

우선 라섹을 결정하고 수술을 받기까지 준비기간, 라섹을 받은 이유, 병원고른 기준 이렇게 말씀드릴께요 ~^^

 

(병원 정보는 드리지 않을거니, 병원정보에 대한 질문은 사양하겠습니다. ~^^)

사진출처 : 픽사베이(저작권 없는 무료이미지 사이트)

 

Q : 눈 수술까지 사람마다 필요한 준비 기간은 ~?

A : 제 기준으로 최소 6개월에서 1년 이상은 준비하면 좋겠습니다. 

    그 이유가 있는데요.

 

초등학교 6학년때부터 안경을 쭈욱 써온 저는 안경과 렌즈생활에서 빨리 벗어나고 싶었지만, 라섹수술 예약을 잡는 날까지 3년이라는 준비기간이 걸렸습니다.

 

각자의 나이나 환경에 따라 시간이 지날수록 본인의 시력이 점점 나빠지는 분들이 계실텐데요,

저는 약 2년의 기간동안 고시공부를 해야했기에 몇년동안은 눈이 나빠질수밖에 없는 환경이었습니다.

 

또한 근시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최대 만 25세 이전까지 신체가 성장함에 따라서 계속 진행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장기간 공부를 앞둔 분들은 공부를 끝내고 난 뒤에, 만 25세 이하인 분들은 나이를 좀 더 먹은 후에 

수술받는것을 권장드립니다. 

 

비싼돈주고 수술받았는데, 다시 시력이 나빠지면 정말 슬프잖아요? ㅠㅠ

 

 

저는 고시공부를 할 당시에 공부가 끝나면 바로 수술을 받자고 결심하며 눈검사를 6개월 단위로 2번 했습니다. 

눈검사를 처음 했을 때와 두번째 검사를 했을 때에는 시력이 나빠졌었어요.

그래서 당시에 안과 원장님이 최소 1년동안 시력이 또 나빠지는지 지켜보자고 했었습니다.

 

고시공부를 마치고 한번더 같은 병원에서 검사를 했더니, 그때는 이전에 검사할때보다 시력이 나빠지지 않았더라고요.

 

그 이후 6개월 지난후 한번 더 검사를 하고 (다른병원을 갔습니다... 그이유는 밑에 설명드릴게요~!) 시력이 나빠지지 않은 것을 확인한 후 수술예약날짜를 잡았습니다.

 

수술전 검사만 4번 했는데, 검사 기간만 3년이었네요. 

그만큼 눈수술을 하기까지 신중하게 결정했고, 만족도 높은거같아요~!

 

 

Q :  왜 스마일 라식이나 라식이 아닌 라섹을 결정했는지~?

A :  고도근시 + 얇은 각막두께 때문이었습니다.

 

라섹을 하고나서 제일많이 들었던 질문인데요. 

회복기간이 빠른 라식을 선택하지 않고 라섹을 선택했던 이유는, 제 각막이 라식을 하기에는 고도근시로서 각막의 두께가 얇았기 때문입니다.

 

제 각막두께는 544(우) 547(좌) 였는데요, 각막두께가 최소 500이상이어야 라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라식도 가능하기는 했지만, 만약 라식을 받으면 나중에 혹시라도 눈이 다시 나빠졌을 때 재수술 받기도 힘들고 고도근시이기 때문에 잔여각막이 별로 남지 않을거라고 하면서 라섹을 권유받았습니다.

 

잔여각막은 라식은 최소 320이상 라섹은 400이상 남겨야 안전하다고 합니다.

 

저는 그래서 예상 잔여각막 두께 443(우) 434(좌) 로 남길 수 있는 라섹을 선택했어요~!   

 

추후 눈이 다시 나빠질 상황을 대비해 재수술을 해도 안전할 수 있도록 잔여각막을 최대한 많이 남기는게 중요합니다.

 

 

 스마일라식은 2015년에 처음 도입된 수술법이라고 들었는데요, 저는 최소 10년이상 그 수술이 부작용이 있는지 없는지 확인해야하는 쫄보이기 때문에.. 스마일라식도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주변에 스마일라식을 한분은 만족하긴 하더라고요. 

 

아무튼 라섹과 라식의 선택은 본인의 각막두께, 눈상태에 따라 선택하는 것이기 때문에 100% 본인의 의지만으로 결정할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Q : 병원을 왜 마지막 검사 때 바꿨는지~?

A : 위치와 안정성 때문이었습니다.

 

 

우선 제가 수술을 받은 병원은 집에서 버스타고 20분거리였습니다.

집에서 가장가까운 병원이기도 했고, 무엇보다도 원장님이 다른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안전이다! 라고 말씀하시는게 정말 믿음이 많이 갔어요. 

10년 넘게 같은 자리를 지키면서, 친구로부터 원장님의 칭찬을 지속적으로 들어왔어요..! (친구도 원장님께 라섹수술을 받고 광명찾았다며, 추천을 해줬거든요.)

그리고 원장님뿐만 아니라 병원에서 일하시는 모든분들이 본인의 일에 대하여 자부심이 굉장히 넘쳐보였어요!

 

 

처음에 검사를 받았던 병원도 2년넘게 검사를 받으면서 1년넘게 눈 나빠지는지 지켜보자고 말씀하신 원장님 말에 처음엔 믿음이가서 그 병원에서 수술을 해야겠다! 마음을 먹었었지만, 3년이 지난 시점에는 제가 상담받았던 원장선생님도 안계셨고요. 병원의 분위기가 환자들의 안전보다는.. 공장형? 병원처럼 바껴있더군요. ㅠㅠ 

 

제가 병원을 고른 기준을 요약해보면

 

1. 집이랑 가까운지 (수술후 병원에 자주 방문해야하는데 왠만하면 집이랑 가까운게 편합니다. 처음에는 제대로 안보여서 택시타고 그랬거든요..!)

2. 수술을 하시는 원장님의 실력, 태도, 철학이 믿을만 한지.

3. 공장형이 아니어야 함 

4. 수술 후 회복하고 나서도 오랫동안 믿고 다닐 수 있는 병원인지(사후 A/S처리에 대한 대응 등)

5. 주변인들의 후기 

 

이렇게 고려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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