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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자되자./주식일기

신주인수권이란? 무턱대고 샀다가는 낭패! (맥쿼리인프라 7R 신주인수권) 그렇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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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날.. 주식창에 생긴 맥쿼리 인프라7R이라는 종목을 발견했고,,

 

금액은 100원대로 엄청 저렴했다.

 

뭐지? 싶은 마음에, 일단 남아있는 예수금 20만원가량으로 풀구매를 했다..

 

그런데, 알고보니 내가 구매한 것은 주식이 아닌 신주인수권이였다는거..!

 

신주인수권이란 회사에서 주식을 유상증자 할경우 신주를 우선적으로 살 수 있는 권리라고 한다.

신주인수권新株引受權, preemptive right/subion right

증자를 위하여 신주가 발행되는 경우 우선적으로 인수를 청구할 수 있는 권리 

그것도 모르고... 바보처럼.. 알아보지도 않고 막 구매했던 나.. ^^

 

당시 맥쿼리인프라 주식이 17주 있었는데,,

신주인수권을 매수하지 않았다면 17주*0.087=1주를 우선으로 살수 있었다.

 

 

그치만 신주인수권 풀구매로 인하여 맥쿼리 인프라 신주를 조금더 저렴하게 1,201주 살수 있는 권리를 얻었다.^^

 

 

 

 

신주인수 권리가 확정될 당시에 맥쿼리인프라 주식은 12,400원정도라서 사실 메리트가 그다지 큰금액이 아니었다..^^

 

그리고 신주인수권은 3일정도 기간동안 살수있고, 마지막날에 가격이 제일 많이 떨어진다.

나는 그것도모르고... 가지고 있던 예수금으로 첫날 풀구매해버렸다.

 

신주인수권은 내가보유한 주식잔고현황에 뜨다가.. 어느순간 -100% 수익률이 뜨면서 사라진다.

 

그러면서 위 사진처럼 배정수량으로 뜬다.

 

그래서 배정수량만큼 주식을 매수하지 않으면...그만큼 손해다 

 

반드시..내 자산이 얼마 있는지 파악하고 구매해야 한다..흑흑

 

 

1201주*12200원은 =14,652,200원(천사백육십오만이천이백원 정)이다.

 

나는 월급받는 대로 적금이나 주식에 집어넣기 때문에.. 현금보유액이 별로 없었다.

 

신주인수권을 구매하고 신주를 사지않으면 20만원을 날린다는 것을 알았을때

 

신주매매 기간까지 일주일정도 기간이 있었다.

 

처음에는 어이없는 실수에 적당히 몇주만사야겠다 생각하다가,

 

맥쿼리인프라는 지금 벌써 7번째 유상증자를 하는 것이고 매번 유상증자하고나서 주가가 꾸준히 올랐었다.

 

그리고 유투브와 블로그를 통해 맥쿼리 인프라와 관련된 모든사업이랑 전망을 찾아보니

 

앞으로 5년 이상은 나쁘지 않을거같았다.

 

그래..! 큰맘먹고 다 사자!! 생각했다.

 

에라 모르겠다. 대출 풀로 땡기자 ^^ 고고했다.

(뚫어놓고 한번도 사용하지 않은 마이너스 통장이 있었고, 배당이랑 수익률을 고려했을때 이자나가는 것보다 이익이 더 크다고 계산했다. 그리고 매월 저축하는 식으로 갚아나가면 1년안에 갚을 수있다.)

 

유상청약할때쯤 다행히 발행가가 처음보다 150원이나 내려갔다!

 

일단 매수금액을 계산해서 예수금으로 채워넣어야 한다.

그리고나서 유상청약예약하면 끝!

 

 

지금 맥쿼리인프라가 1,218주가 있다.

 

처음으로 천만원 단위가 넘는 금액으로 한종목을 구매했다.

 

신주인수권 풀구매라는 작은실수로 생전..해보지 않았던 빚투를 했다.ㅎㅎ

 

물론 마이너스통장은 매월 꾸준히 갚아나가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마이너스 통장에서 돈빼서 매수(청약)하기를 잘했다는 생각이든다.

 

아직까지는 수익률이 좋아서 하루하루 주식창보는 재미로 산다.

 

매년 2번 배당을 하니 세금떼고 1년 70만원정도의 배당금도 기대해본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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