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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소설] 너와 막걸리를 마신다면 - 설재인 운명처럼 도서관에서 표지만 보고 빌려서 읽은 책이다. 나의 선택은 탁월했다. 시간가는 줄 모르고 3일만에 다 읽었다. 올해로 33살의 여자 엄주영, 엄마와 등산 후 막걸리를 마시는 도중 화장실에 갔다가, 우연히 다른 평행세계로 가게되어 모든게 똑같지만 성별이 다른 남자 엄주영의 세계를 마주하게 된다. 본인의 성별을 제외한 모든것이 같은 상황에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남자 엄주영은 엉망으로 살고 있는 와중에......더보기 (책으로 읽어서 보세요 ! 정말 재미있어요. 강추!) 비현실적인 설정이지만, 정말 하이퍼 리얼리즘이란게 이런거구나 생각했다. 가끔 나도 내가 남자였다면 어땠을까? 상상해보곤 하는데,, 왠지 고개를 절레절레 젓게된다. 내가 평소 좋아하지 않는 유형의 누군가로 살고 있지는 않을까.... 성.. 더보기
심야괴담회 어둑시니 후기 심야괴담회 팬으로,, ㅎㅎ 1기때 어둑시니 신청했었는데, 2기가 되어서야 작가님에게 문자로 어둑시니 당첨되었다는 연락이왔다. 나같은 팬들이 많은가보다..!! 문자에 답장을 하고 방송전까지 녹화과정이나 방송내용을 인터넷에 게시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비밀서약서에 서명을해서 제출하면, 어둑시니로 참여할 수 있다.(비밀서약서는 당첨자뿐만 아니라 함께 시청하는 모든 사람들도 같이 제출해야 한다.) 1기와 달리 2기때는 아쉽게도 어둑시니에게 소정의 금품은 제공하지 않는다 ㅠㅠ 그래도 방송나오기전에 괴담을 듣는것만으로도 큰 행운이다. ㅎㅎ 심야괴담회는 총 44명의 어둑시니 들에게 괴담을 들려주고, 어둑시니들이 그 괴담이 무섭다고 느꼈으면 촛불을 켜준다. 보통 1회당 3개의 괴담을 들려주는데, 제일 많은 촛불을 받은 괴.. 더보기
[서울/종로구/견지동] 날씨 좋은날 가기 딱 좋은 야외테라스가 있는 인사동 소진담안녕인사동점 많이 추워지기 직전 가을, 주말에 날씨가 참 좋았다. 인사동 케잌을 다양하게 파는 카페가 있어서 가보았다. 흑임자, 인절미, 쑥 등등 다양한 재료로 만든 케잌들이 눈에 띄었다. 야외에 탁트여있어서, 기분전환하러가기 딱 좋다. 아이스아메리카노와 배스무디와 무화과 케이크다. 무화과 케이크는 안달고 맛있었다. 근데 계속먹으니까 조금 느끼했다. ㅎㅎ 배스무디는 탱크보이 맛이 났다. 엄청 맛있는거는 모르겠으나, 날씨 좋은 날에 기분전환 하러가기에는 딱 좋다 ㅎㅎ 더보기
[서울/종로구/명륜2가] 성균관대, 혜화역, 아기자기한 분위기의 파스타집 온프(ONF), 메뉴판 정보 토요일 점심, 수업 끝나고 점심을 먹으러 온프로 향했다. 생긴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가게라고 한다. 주메뉴는 파스타! 샐러드가 없어서 조금 아쉽지만, 대학가라서 역시 요즘 물가에 비해 가격이 착한 편! 하우스 와인과 기타 음료도 판매한다. 테이블은 4개로, 아기자기하다. 사장님 혼자서 요리도 하고 주문도 받아서 한꺼번에 4테이블을 케어하는 것도 쉬운일이 아닐거같다. 식전빵으로 동글동글한 빵이 나왔다. 달달하면서 부드러웠다. 크림파스타와 김치필라프다. 크림파스타는 신선한 루꼴라가 많이 들어가 있어서 좋았다. 많이 맵지 않아서 맛있었다. 김치필라프는 달달한 김치 볶음밥 맛이었다.ㅎㅎ 다음에는 로제파스타 한번 먹어보고 싶다. 더보기
[인천/연수구/연수동] 요리가 맛있는 중국집 "원쓰부" 포장 조카가 유산슬을 잘먹는다고하여.. 직접 포장해왔다. (배달은 안한다고 한다.) 유산슬은 뷔페에서만 먹어보고 정식으로 시켜본적은 없는데 짜지 않고 맛있었다. 탕수육도 내가 먹어본 탕수육중에 탑3안에 들정도로 맛있었다. 포장해서 왔는데도 바삭바삭하고 안에 고기는 엄청나게 부드러웠다.. 가서 먹으면 더 맛있을듯...!! 중국음식은 먹고나면 부대끼는데 전혀 그런느낌없이 편안했다. 더보기
입맛 없을 때 아보카도랑 우유랑 밥 갈아먹기 코로나 걸린이후 체력도 떨어지고 입맛도 떨어졌다. 그래서 퇴근하고 집에있는 찬밥이랑 우유랑 아보카도 갈아먹었다. 얼린 아보카도랑 갈았더니 뭔가 리조 젤라또 맛이났다...! 근데 너무 차가워서 저녁밥으로 먹기에는.. 좀 그래서 한번 끓여보았다. 리조 젤라또맛이 사라졌다... 느끼해져서 양파짱아찌랑 같이먹었다. 그냥 아보카도 죽같았다. 다음에 차갑게해서 디저트처럼 먹어도 될거같다. 더보기
코로나 확진, 자가격리(22.8.25~31) 후기 현생에 치여살아서, 이제야 글을쓴다. 주말에 친구들이랑 놀고 같이 논 친구중 한명이 코로나 확진됐다는 연락을 받았다. 연락받은 다음날 나도 후두염 증상이 갑자기 심해져서 병원에 가서 검사해봤더니, 양성확진;; 일주일동안 자가격리했다.... 정말..요즘 코로나에 뭔가 느슨해져셔.. 걸릴거라는 생각도 못했는데 후두염증상말고는 별다른 증상도 없었다. 병원에서는 후두염약만 처방해주고, 코로나관련 약은 처방도 없었다. 약국에 물어보니, 증상이 있으면 집에 구비된 해열제랑 감기약등 먹으면 된다고 했다. 직장에 병가를 내고, 일주일동안 뭘먹지? 가 제일 고민이었다. 자가격리 이틀차에는 도밍고꿀홍차 1+1으로 산것도 먹고 냉동실에 있던 고등어도 에어후라이기에 구워먹고 김치찜도 해먹었다. 이렇게 점심저녁해결..! 야무지.. 더보기
[경기/김포시/통진읍] 정원이 예뻤던 '카페드첼시' 날이 너무 좋았던 날, 친구들과 김포에 있는 카페 가보았다. 주차공간은 넉넉했다. 브런치 먹으러 갔는데, 11시쯤 가니 평일이라 그런가 자리는 많았다. (1시지날때 사람들이 꽉차 있었다.) 가격이 착한편은 아닌듯.. ㅠ 다양한 빵도 판매하고 있었다. 인테리어가 시원시원해서 마음에 들었다. 정원이 잘보이는 1층자리에 앉았다. 라구파스타, 머쉬룸 파니니?, 프랜치토스트 시켰다. 아니근데.. 파스타의 토마토 소스를 직접 따러 간건가 ㅡㅡ 30분넘게 기다렸다. 배고팠는데 진심 화가났다. 가격이비싸서 특별하게 친구들 만나는 날이 아니었으면 굳이 안사먹었을거같다. 파니니가 트러플 오일향이 나서 그나마 제일 맛있었다. 프랜치토스트도 맛있었는데, 라구파스타는 좀 짰다. 화장실도 자연친화적으로 잘되어 있었다. 셀카찍기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