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읽는 속도가 느린데도 불구하고 3시간만에 후루룩 다 읽었다.
예전에 무한도전에서 "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편을 인상깊고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도서관에서 이 책을 흥미를 가지고 빌려보았다.
https://www.newsen.com/news_view.php?uid=201008212004441001
‘무도-그리고 아무도 없었다’ 시청자 호평가득 “소름끼치는 현실풍자”
의문의 파티장에 들어선 멤버들은 처음부터 즐길거리가 없음을 예감하고 있었다. MBC '무한도전'에서 유재석 박명수 정형돈 정준하 노홍철 하하 길 등 멤버들은 무려 14시간 동안...
www.newsen.com
한명씩 죽을 때마다 병정인형이 한개씩 사라지는 모티브도 잘살렸다.
줄거리는 (스포주의)
병정섬에 초대받은 10명의 인물들이 하나씩 제거(?)되는 내용이다.
결국에는 11명이었다는 반전이 있었지만,,
다 각기 다른 사유로 병정섬에 방문하는데,
소설 초반에 갑자기 10명의 인물들이 각각 살인을 했다는 내용이 나오면서 분위기가 급 전개된다.
이들이 직접적으로 살인을 했다기 보다는, 이들에 의해서 죽은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온다.
등장인물이 많이나와서 이름을 적어가면서 봤다.
(이름,병점섬 간 이유 ▶ 죽은시기와 죽은 사람 이름)
1.워그레이브판사, 콘스탄스 컬밍턴이라는 자로부터 초대를 받는다. ▶ 1930.6.10.에드워드 시튼 , 워그레이브의 판결로 처형
2. 베라클레이슨, 오웬부부의 임시 비서업무를 위해 병정섬으로 향한다. ▶ 1935.8.11.시릴 오길비 해밀턴, 어린 아이가 위험한 곳을 수영하려고 했는데 이를 부추긴 것..?
3. 필립 롬바드, 병정섬으로 왜갔는지 기억안난다. ㅎㅎ.. 아는사람은 댓글로 남겨주세요. ▶ 1932.2. 동아프리카 원주민 21명, 원주민의 식량을 도둑하여 굶어죽게함
4.에밀리 브렌트, 휴가를 위해 초대받고 ▶ 1932.11.5.베아트리스 테일러, 자신의 집에서 일하던 하인?을 자살하게 함
5.맥아더 장군, 기억안난다. 동료들도 온다고 하며 초대받은 듯 ▶ 1917.1.1. 아서리치먼드, 아내와 바람난 부하를 죽음의 전장으로 보냄
6.암스트롱 박사, 오웬부부의 왕진을 위해 ▶ 1925.3.14. 루이자 메어 클리스, 술먹고 수술해서 환자 죽임
7.토니매스턴, 파티 참석이었나? ▶ 작년 11.14. 존콤스, 루시콤스 형제 , 난폭운전으로 어린형제 죽임
8.블로어, 처음에는 스스로 데이비스라고 속이며 정체가 나오지 않지만 후반부에 병정섬에 탐정을 하기 위해 왔다는게 밝혀진다. ▶ 1928.10.10. 제임스 스티븐란더, 위증으로 처벌받게 해서 죽임
9. 로저스 부인, 집사업무를 위해 ▶ 1929.5.6.제니퍼브레디, 집주인의 재산을 받기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지 않아서 죽게함.
10. 로저스, 집사업무를 위해 ▶ 1929.5.6.제니퍼브레디
마지막으로 병정섬을 구매한 숨은 인물이었던 아이작 모리스
죽는 순서
아이작모리스 (독살) ▶ 토니매스턴(독살) ▶ 로저스부인(수면제치사량 복용) ▶맥아더장군(뒤통수 맞음) ▶ 로저스 (도끼로 머리 찍힘) ▶ 에밀리 비렌트 (독살) ▶ 워그레이브 판사(권총, 사실상 마지막 순서 자살) ▶ 암스트롱 박사 (익사) ▶ 블로어 (머리 맞음) ▶ 베라 클레이슨 (자살)
끝까지 읽을때까지 누가범인인지 정말 궁금했다.
누가범인인지 결국 알아냈는데, 그 범인 정말 싸이코패스 살인자가 맞구나 생각들었고 재미있게 읽었다.
'문화일기 > 독서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즈의마법사-L프랭크 바움 지음 제딧그림 (오즈의 마법사 스핀오프 뮤지컬영화 위키드를 보고) (2) | 2025.01.14 |
---|---|
실시간 난리난 유시민 책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0) | 2024.08.18 |
동물에게 권리가 있는 이유 (0) | 2024.06.16 |
[장편소설] 정보라, 여자들의 왕, 아작출판 (2) | 2023.06.09 |
[단편소설] 애쓰지 않아도 - 최은영 (0) | 2023.0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