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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기/독서일기

실시간 난리난 유시민 책 "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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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의 운명에 대한  아주 개인적인 생각 : 네이버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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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실시간 난리났는지는 모르겠지만
이렇게 제목에 쓰면 사람들이 많이 클릭한다고 해서 넣어봤다 헤헤

 
어찌됐건 계속해서 베스트셀러에 올라오는 책으로 영향력이 상당히 높은 것은 사실이다 !
많은사람들이 공감하고 있기도 하고, 답답한 현실 빨리 바꾸고 싶기도 하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이 깊었던 문구와 공감이 가는 문장들을 아래와 같이 적었다.
 

23p "민주주의는 선을 최대화하는 제도가 아니라 악을 최소화하는 제도다. 21세기 문명의 표준이 된 것은 그 장점 때문이다."

플라톤은 민주주의로 인해서 스승이자 역사상 위대한 철학자 소크라테스가 처형당하는 과정을 현장해서 직접 보았다. 그래서 플라톤은 철인정치를 주장했다. 플라톤의 경우만 보더라도 민주주의는 완벽하다고 볼 수 없다. 다만, 무능한 권력자가 권력을 마음대로 행사하지 못하도록 저지할 수 있어야 한다. 민주주의는 악을 최소화하는 제도여야 한다. 
 
 
 

26p "윤석열은 정부를 자신의 수준으로 끌어내렸다.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도 인간 윤석열 수준으로 내려앉는 중이다. 대한민국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판도 함께 녹아내린다. '모든 민주주의는 자기 수준에 맞는 정부를 가진다.' 지적 소유권이 누구 것인지 확실하지 않지만 분명 옳은 말이다."

 

34p "윤석열은 사람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깨우쳐 준다. 스스로 생각하고 자신의 언어로 말하며 자신의 행위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옳은 일을 위해 위험을 감수하는 사람이 있어야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각성을 일으킨다. 그렇게 행동한 이들이 있다. 누가 생각나는가? 부당한 지시를 거부하고 채해병 순직 사건을 법대로 처리한 군인, 아이들을 지키려고 현직 검사인 시누남편의 비리 증거를 공개한 어머니, 검찰의 압수 수색과 조사를 받으면서도 '디지털 캐비닛'의 존재를 확인 보도한 인터넷 언론사의 기자, · · · ·"
 
35p "스스로 사유하고, 주체적으로 판단하고, 자신의 언어로 말하려고 노력해야 비속함을 이겨낼 수 있다."

 
맞는 말이다. 실제로 스스로 사유하고 주체적으로 판단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남의뜻대로가 아닌 남의 눈치를 보는 사람이 아닌, 온전히 내가 사유하고 판단하고 옳다고 생각하는 삶을 사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주변에 많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주체적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은 정말 대단한사람들이다.
 

 

44p "나는 완벽하지 않다. 어떤 면에서도 완전무결한 존재는 될 수 없다. 완벽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비난받을 수 있다는 것을 안다. 그러나 그 때문에 움추리지는 않는다. 불완전한 모습으로, 두려움을 애써 억누르면서, 때로 길을 잃고 방황하면서, 자연이 준 본성에  따라 사회적 미덕과 선을 향해 나아가려 한다. 마찬가지로 불완전한 사람들과 손잡고, 위로하고 격려하면서, 내일의 세상을 오늘보다 무엇 하나라도 낫게 만드는 데 힘을 보태려 한다."

 
완전무결하게 선하지 않다고 해서 최악을 선택하는 사람들의 심리는 무엇일까? 너도 결국엔 나처럼 완벽할 수 없어 그러니까 나처럼 이기적으로 살아 , 역시 너도 위선이었어 그러니까 너도 나처럼 최악의 나쁜사람이야
그냥 나처럼 이기적으로 보이는 사람 선택할래
이런 심리인걸까?
그런데 이런사람들이 많아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사람은 완벽할 수 없다. 그래도 열심히 선을 위해 노력하는 사람이 있기 때문에 인격적으로 훌륭한 사람이 나오는 것이다.
 

 

101p"언론 엘리트의 자기만족에 보탬이 되는 신문이 아니라 세상의 균형을 위해서 편향되었다는 비난을 기꺼이 감수하는 신문을 보고 싶다.
 

 
 

 
181p "헌법이 준 대답은 분명하다. 육군을 포함한 우리 국군과 육사를 포함한 군사교육기관은 모두 광복군을 뿌리로 '삼아야 한다.' 창설 이후 30년 동안 일본군 경력을 가진 참모총장들이 육군을 지휘했고 설립 초기 육사 교장 여럿이 일본군 출신이었다는 것은 바꿀 수 없는 역사의 사실이다. 하지만 육군과 육사가 그 사실에 얽매여야 하는 건 아니다. 그것은 극복해야 할 과거일 뿐이다. 그런 사실이 있기 때문에 육군과 육사가 광복군과 신흥무관학교를 뿌리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역사의 사실과 헌법의 당위를 뒤섞는 것이다."
 

실제로 일어난 역사적 사실과 당위는 엄연히 구분해야 하는 것에 동의한다.

 
 
207p "'지옥의 가장 뜨거운 곳은 도덕적 위기의 시대에 중립을 지킨 자를 위해 준비되어 있다'는 단테의 경고를 몰랐던 듯하다."
 

여성혐오의 문제에서 성차별이라는 중립단어를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제일 한심하고 바보같이 느껴지는데, 그들에게 단테의 경고를 알려주고 싶네.
 

 
244p 
민주주의는 '극단적 이념'도 배척하지 않는다. 극단적 이념을 왜 극단적이라고 하는가? 극소수만 이해하고 찬성하니까 극단적이라고 한다. 그런 이념은 사회를 위협하지 않는다. 반드시 틀린 것도 아니다. 다수의 이해와 지지를 얻으면 사회의 통념이 된다. 노예해방, 인민주권, 페미니즘도 처음에는 극 소수만 옳다고 여긴 '극단적 이념' 이었다. 민주주의가 배격하는 것은 극단적 이념이 아니라 다른 이념을 폭력으로 공격하고 말살하려는 독선과 불관용이다. 다수파든 소수파든 상관없다. 자신이 옳다고 여기는 이념을 폭력으로 타인에게 강요하는 행위는 용납하지 말아야 한다.

 
예전에는 맞았지만 지금은 틀리다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다. 
 

https://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1153617.html

[영상] 이래도 처벌 못 하지? ‘소녀상 철거 챌린지’ 친일극우 민낯

( ☞한겨레 뉴스레터 H:730 구독하기. 검색창에 ’h:730’을 쳐보세요.) 지난 5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생존자이자 여성인권운동가인 이용수 할머니가 주한 독일대사관 앞에 섰을 때, 돌연 30m

www.hani.co.kr

이런 거지같은 소녀상 철거 이지랄행위는 상당히 폭력적인 행위로 민주주의가 배격해야하는 가장 우선순위의 행위가 아닌가 싶다.
 도대체 왜 이런행위를 하는거지? 이해할수도 없고 이해하기도 싫은... 
 누구한테 뒷돈받고 하는거 아니면 설명이안된다..정말 ,,
 
 

280p
대통령 탄핵의 목적은 무능하고 부적합한 공무원을 파면하고 일 잘하고 믿을 만한 사람을 그 자리에 세우는 것이다. 누구를 감옥에 보내는 것이 아니다.

 
대인배스러운 말이다. 너무 화가 나지만, 사실 궁극적인 목적은 일 잘하는 사람을 다시 뽑아서 일 잘하게 하는것이긴 하다... 
 
그래도 너무 화가난다.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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