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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결혼준비하기

결혼준비하기 2탄 (결혼반지 보러가기-아크레도 반지 계약, 구매한 후기,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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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준비 하기 (1단계 프로포즈를 받다)- 일기 같은 글

2024.5.3. 남자친구한테 프로포즈를 받았다.사실, 내 인생에서 결혼에 대해 큰 생각은 없었다.그냥 결혼안하고 혼자살아도 충분히 잘 살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요즘은 결혼이 필수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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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친구는 프로포즈링과 웨딩반지의 차이를 모르고 있었다.
그래서 본인이 그냥 반지를 사서 프로포즈 해버리면,내가 디자인 마음에 안드는거를 계속끼고 다닐까봐 프로포즈 할때 반지를 보러가자고 했다.
힝..... 프로포즈반지와 웨딩반지는 달라!!!!!
 
근데 뭐, 다이아반지와 같은 프로포즈반지는 평소에 낄수는 없으니까 일단 웨딩반지가 중요하긴하지..
다이아반지는 나중에 꼭 사달라고했다.

 
 
그래서 2024.5.11. 웨딩반지를 보러 종로3가에 갔다.
 
반지는 남자친구가 사주는거여서 남자친구가 예약을 했다.
주변사람들의 추천을 받고 예약한 곳은 총 3군데 

1) 반지아크레도 11시 30분
2) 베누스 주얼리 12시 30분
3) 디드 주얼리 14시 30분
 
이렇게 예약했다.
 
 
 
그런데 당일 아침..... ① 버스타는 방향을 착각해서 결국 버스못타고 다시 지하철로 가느라 ② 너무배고파서 지하철 타기 전에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뭐사먹고가느라 ③ 지하철타고 가다가 편의점에서 뭐 먹은거 때문인지 배가아파서 중간에 내려서 화장실 가느라
3단콤보의 이유로 30분넘게 지각했다..^^...;;;;
 
물론 15분정도 늦는다고 아크레도에 전화했었는데, 30분늦어버렸음....
(남자친구 말로는 예약을 한 순간부터 매일 전화해서 오시는거 맞냐고, 자기네 브랜드말고 어디보러가기로 했냐고 계속 물어봤다고 한다.... 그래서 남자친구는 아크레도 별로 가기 싫어했다. 매일전화해서 귀찮게 한다고, 그래도 언니가 여기서 반지 맞추고 엄청 만족해서..나는 꼭 방문하고 싶긴 했다.)
 
 
종로3가역 15번출구 빌딩 10층에 있다.(남자친구는 아크레도가 역이랑 가까운 위치때문에 맨처음 방문하는걸로 했다고,,, 맨 처음 방문한거를 우리는 후회했다.. 이유는 아래에..!)

갔더니, 4커플정도 앉을 수 있는 공간이 있었다.
 


아메리카노, 탄산수랑, 또뭐하나 있었는데 기억안남.. 아무튼 음료 고르면 가져다주신다.
 
우리가 늦어서 시간이 없어서 그랬나.. 설명해주시는 매니저님 말이 너무빨라서 
무슨말하는건지 이해가 하나도 안갔다. 대충 아크레도가 다른 가게 반지랑 다르다는 것을 어필하시는 내용이었는데 별로 궁금하지 않은 내용이 많아서.... 그냥 빨리 반지나 보고싶었다.
(나중에 남자친구가 내 표정 너무안좋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나는 아무생각 없었고 빨리 끝내고 밥먹고싶었다. 배고팠음, 그리고 평소였으면 말 너무 빠르고 그런거 ㅠㅠ 천천히 말씀해달라고 부탁했을텐데,, 우리가 늦어버려서 ...빨리 말하는거 같아서 말씀드릴수가 없었다. 그냥 거두절미하고 반지에 대해서만말했으면 좋았을텐데..;; 역시 사람이 뭔가 중요한 것을 결정하거나 협상의 자리에서 괜히 책잡히는 일(우리처럼 지각하는일...^^)을 하면 안된다..하.. 인생에 대해 또 다시 배우네 )
 
나는 당연히 가자마자 우리한테 어울리는 반지 추천해주시고 바로 반지보여주는건줄 알았는데
엄청길게 얘기하셨다...
 
아무튼 우리가 원하는 디자인을 홈페이지에서 대강 고르고 비슷한 디자인의 반지샘플을 여러개 가져오셔서 껴보게 하면서 설명해주셨는데,
사실 여기에서 계약을 하게 된 결정적인 계기가 딱 2개다.
 
하나는 아크레도는 골드바를 직접 녹여서 만들어서 다른곳보다 단단하다고 설명들었다. 다른 곳은 모두 잡금?을 녹여서 반지를 만들다보니 반지에 공기방울이 많아서 금방 찌그러지거나 금방망가진다고.....
그래서 다른곳 검색해보니 정말 반지제작받고 기포?같은거 있어서 다시 수정요청했다는 후기가 있어서 그래 여기는 적어도 그런일은 안생기겠지 생각들었다. 그리고 다른곳은 무상AS에도 케이스에따라서 아예 안되는 경우도 있는거 같은데 여기는 적어도 반지폴리싱 작업은 조건없이 평생무료라고 하니까..
 
두번째는 반지 착용감이 편하긴 했다. 우리가 고민을 계속하니까 자기네들이 운영하는 국내제작반지가 있다고 하면서 다른 가게에서도 파는 것과 동일한 것들이라고 하면서 반지를 낄 수 있게 했는데, 확실히 아크레도반지가 편했다. 100%커스터마이징이라 그런가 깔끔하고 편하게 잘제작되는 듯하다. 근데 이것도 사실 일부러 불편한것들을 가져다 놓고 비교한게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긴한다. 상술일수도 있고 잘모르겠다.
 
 
아무튼 최종 금액 235만원으로 다른곳 안둘러보고 한 번에 계약했고, 혼주귀걸이 무료로 제공해준다고한다.
(우리는 처음에 200만원 안쪽으로 생각했는데 매니저가 200만원 미만은 안된다고 첨부터 못박아서, 그러면 200초반대로 잡아달라고 했고, 처음에는 215정도였는데 남자친구반지에 다이아몬드 좀더 키우는 걸로해서 가격을 늘렸다. 우리 둘다 완전 심플한 디자인이다. 무슨 이벤트로 주는 추가링 어쩌구는 그냥 안받고 가격할인을 더 받았다. 제작은 독일에서 하는거라 8월초에 받기로함 )
 

왼쪽이 내반지, 오른쪽이 남자친구반지

그래도 고급져서 나름 만족한다.
  
좀 아쉽고 당황스러웠던 점은 무조건 현장할인이라 다른곳 둘러보고 오면 할인안해준다는 태도가 너무 강경해서 솔직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런측면에서는 융통성을 발휘하셔도 되지않을까? 한두푼도 아니고 좀 속으로 짜증나긴 했다. 왜냐면 우리는 처음 방문하는 곳이었고, 다른곳과 비교를 당연히 해볼 수 있을텐데 소비자 입장에서 비교하고나서 사면 아 제품이 여기가 제일 괜찮네 이러면서, 오히려 만족도도 훨씬 높을꺼고
솔직히 제품에 그렇게 자신이 있다 그러면 진짜 잠깐만 다른곳 다녀오시라고 해도됐을 텐데 우리가 느끼기엔 좀 강요받는 느낌이랄까,,,(이 회사의 영업전략일 수도 있긴하다.. 근데 소비자입장에서는 뭔가 궁지에 몰리는 기분이라 정말 별로다 언니추천받고 간게 아니라 그냥 내가 직접 찾아보고 간거였으면 솔직히 그냥 나와버렸을거같다. )
현장할인이라는거를 예약할 때 전화로 설명했다고 하시긴하는데 여러 개 정신없이 예약하다보면 현장할인이 무슨말 하는건지 모를 수도 있고 놓치는 사람도 있을 수 있을 것 같다. 우리처럼....;;^^.. 나는 이런게 있는지 몰랐다. 결혼준비하다보면 부르는게 값이고 눈뜨면 코베인다는 말이 이런말을 뜻하는거 같다... 정신잘차리고 이런곳 알아보는것도 잘알아봐야하는거 같다.
 
 
그래서 아크레도 갈거면 다른곳 다 둘러보고 마지막으로 갈것을 추천한다.
다른곳도 다 동일하려나..?

근데 빡치는게 울 언니는 다른곳 둘러보고와도 할인해줬다고한다. 언니가 추천해주는 매니저가있었는데 우리가 처음에 예약할때부터 그매니저로 한다고해야했는데 아예 그럴 생각을 못했다...언니랑 미리 통화하고 갔어야 했는데,, 너무 아무생각 없이 갔다... 이렇게 매니저가 많을줄은 몰랐지..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가서 다른매니저 통해서 상담받은게 너무 아쉬웠고 그분이 좀 융통성있게 해주셨으면 더 만족했을텐데 그 점이 아쉽다... 
 
그래도 할인해주실거는 일단 다해주신거 같고 ㅠ 언니도 다른곳 둘러보고나서도 여기서 다시 계약한거 보면,,뭐 결과적으로는 우리의 시간을 절약한 셈이겠지.
제품자체가마음에들어서 결제진행했고 이미 결정했으니 만족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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