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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결혼준비하기

결혼준비하기 5탄 상견례 (경복궁 목동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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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23.

상견례를 무사히 마쳤다.

 

이제야 글쓰네...

 

위치는 남자친구 본가와 가까운 곳으로 선정했다.

역시 상견례하면 경복궁이다.

양가 가족분들 모두 아주 만족했다.

 

상견례를 하는 동안 긴장되기도 했고,, 음식 사진찍기도 어려워서

글로만 후기를 기록용으로 남긴다.

 

  • 비용 :  경복궁 목동점은 전화로 예약하면 일단, 예약비 5만원받는다.(나중에 최종 비용에서 차감)

우리는 양가어르신들이 술안마실거라서 낮 12시로 예약했다.

 

1인 7만5천원의 상견례코스로 예약했고, 상차림 비용 3만원(인당 아님) 따로 받는다.

 

비싸다고 생각했는데.. 다들 만족했기 때문에 잘갔다고 생각한다.

 

(2024년 11월기준가격)

 

  • 음식 : 음식은 회, 생선튀김, 고기, 구절판, 전, 밥, 국, 후식 등 회와 한식 차림 위주로 나왔고 회를 좋아하지 않는 분들(우리 엄마는 날것을 좋아하지 않으신다.)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상차림이었다.

딱 상견례에 맞게 상차림 해줘서 괜히 경복궁 가는게 아니라고 생각했다.

 

음식 맛있게 잘나왔는데 나는 긴장되서 많이 못먹었다 ㅠㅠㅋㅋㅋ

 

그래도 요리 한입씩만 먹었는데도 엄청 배불렀다..

 

  • 분위기 : 상견례자리에 맞게 원앙모형 그런거 세팅되어있던 기억이 난다. 분위기 괜찮았음

 앉는 자리도 직원분이 정해주시고 어색할 타이밍에 딱 맞게 음식도 나오고 해서 좋았다.직원분도 어색한 분위기 풀어주시려고 사진도 찍어주시고 많이 노력해주셨다. 음식도 하나하나 설명해주시고 그랬다. 각각 의미를 부여해서 설명해주셨던 기억이 난다. (나중에 알고보니 부모님께서 직원분께서 고생해주셨다고 식당 나갈때 팁도 조금..주셨다고 한다.. 몰랐음, 그만큼 만족하셨다는 거겠지)

 

그리고 신랑신부 이름이 적혀있는 백세주도 양가에 하나씩 선물로 준다.

마실거면 잔을 주고, 안마실거면 포장해서 가져간다.

(우리집은 본가에 보관하고 있음)

 

  • 기타

주차공간도 널널했고 나가는길에 남자친구가족분들이 돼지양념갈비를 몰래 선물 준비해주셔서 감동이었다...

먼길와줬다고 선물주셨다 ㅠㅠ

 

상견례끝나고 서로 선물하기도 좋다.

 

 

 

참고로 상견례자리 그냥 인사만 하는줄 알았는데, 사실상 예단 예물이나 예식 방식 등을 의논하는 자리라고 보아야 한다.

그냥 아무생각없이 가려고 하다가 아빠가 가기직전에 "예단 예물 어떻게 하기로 했니? 어떻게 얘기하면 되니?" 라고 하셔서 멘붕 ㅋㅋㅋㅋㅋㅋㅋ

결론적으로는 어른들께서 우리가 원하는데로 맞춰줍시다 하고 잘 끝나긴했는데 아무튼.. 그냥 인사만하는 자리는 아니라는거를 알았다.

이렇게 어른이 되는건가 ^ㅡ^ 

 

 

우당탕탕 준비해도 다 잘 굴러간다. 굿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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