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다반사/주말에가는 작은여행

[제주도/제주시/해안동]한라산 정상 가는 대신, 한 겨울에 어승생악 일출보러 다녀오기(어린아이와 함께 또는 등산초보도 갈 수 있음, 준비물 정보, 소요시간, 주차 등)

728x90
반응형

#어승생악

#어승생악 일출

#제주도 오름

#제주도 쉬운 등산

#초보등산

#어승생오름

 

2023.1.8.기록입니다.

 

제주도에 갔으니, 한라산정상까지 올라가보고 싶었는데 

한라산 탐방로 예약이 이렇게 경쟁이 치열할 줄은 몰랐습니다,,,

 

한라산정상까지 다녀오려면 왕복 8시간정도 걸리잖아요?

근데 한라산의 멋진 풍경도 보면서 왕복 1시간이면 등산 충분히 가능한 어승생악이 있습니다.

 

그래서, 어승생악의 일출을 보러 다녀왔어요.

 

23년 1월 8일 기준, 제주도 일출시간은 7시 39분이었습니다.

실제로 산에서는 바다보다 위에 있어서 그런가 일출시간보다 조금 지나야 해가 뜨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어승생악 등산이 왕복 1시간인것을 감안해서 7시까지 어승생악 등산로 입구 주차장에 도착했어요.

주차장이 생각보다 넓었고, 어리목코스랑 헷갈렸어요.

주차장 안쪽으로 좀 더 들어가고 건물사이로 어승생악 등산로 입구가 있으니까, 헷갈리지 마시기 바랍니다.

어승생악 등산로 입구쪽에 주차하는게 좋습니다.

다들 왜이렇게 부지런한건지..

이른시간이라 저희밖에 없을줄 알았는데 어리목코스 입구주차장은 만차였습니다..^ㅡ^

어승생악입구쪽은 다행히 사람이 별로 없었어요.

(하산한 다음에 찍어서 사진이 밝게 나왔습니다.)

이렇게 표지판으로 어승생악의 입구를 알려줍니다.

처음에 어두워서 전혀 안보였고, 사람들이 많이 가는 어리목 코스입구로 가서 헤맸습니다.

 

화장실은 겨울철 동파로 인해서 운영을 안하고 있었어요.

혹시 모르니 겨울철  화장실은 숙소에서 해결하고 가세요 ^ㅡ^

입구부터 잘 다져진 눈길이 보이나요?

제주도, 같은 섬안에서도 어떤곳은 18도로 봄날씨 였는데, 산은 아직 눈이 녹지 않은채로 쌓여있었습니다.

산행이 은근히 가파르기 때문에 아이젠 반드시 필수입니다.!


아이젠이 없으면 올라가는것보다 하산할 때 문제입니다. 아이젠있어도 방심하면 미끄러지더라고요.

하산하다가 바위에 나무가 자란 모습이 신기해서 사진을 찍었는데, 설명자료도 있었습니다.

어승생악에서 머무는 동물들을 설명하는 안내판도 있었습니다.

눈에 폭 파뭍혔지만요..!

아이젠 꼭  착용하라는 안내도 있었습니다.

길이 눈에 파붙혀서,, 잘안보였는데

저렇게 빨간 표시가 있었어요.

저 빨간 표시를 따라 길이 나있습니다.

제주도에서 가장 완만하며, 가장높은 오름 어승생악!

근데 저는 의외로 가파르다고 느꼈습니다..눈길때문인거 같기도 하네요.

 

눈길이 폭신하기도 했지만, 아이젠이 없었다면 쭈욱 미끄러졌을거에요.  아이젠덕분에 슝슝 올라갈 수 있었어요..!

곰취나물 본적있는거 같은데! 신기합니다.

30분정도 산행끝에 어승생악 정상에 도착했습니다.

해뜨기 직전의 어승생악은 너무나도 장관이고요.. 절경이었어요.

훌륭해요 어승생악

 

크크 네이버 GPS로 인증했습니다.

저기 달이 아직 머물고 있네요.

예쁘흫

가장 높은 오름이라서, 저 멀리 바다까지 제주도가 한눈에 다보입니다.

저희는 숙소 조식을 먹어야 하는데, 제시간에 가야해서

해가 올라오는것도 못보고 내려갔습니다.

그치만, 일출직전의 하늘도 정말 아름다웠어요.

한라산 정상못가서 아쉽다면,

어승생악도 추천입니다 !!! 특히나 일출보러요!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