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영등포구/문래동2가] 그믐족발 본점, 튀김족발

다이어트 중이지만, 15000보 넘게 걸었으므로,..먹을 자격 획득했다..^ㅡ^ v
원래는 시청에 있는 오향족발집을 가려고 했지만.
요즘 족발튀김이 정말 핫하고 오향족발보다 맛있다고 하여, 어느정도일까 궁금해서 가보았다.
연남동 분점도 생겼다고 하는데, 일단 문래동 본점으로 고고!

귀여운 돼지모형이 간판이라니!!

요즘 핫한 문래동 답게,, 모든 가게에 사람이 많았다.
근데,, 그믐족발도 너무 많았다...
6시30분쯤 도착해서 카톡통해 대기번호 받는데, 대기 카톡이 계속 안왔다.
알고보니 카카오 데이터센터 화재로 3시반부터 먹통이었다고 한다..;;
아휴 ㅡㅡ

기다리니까 문자로 아래화면으로 이어지는 링크를 받을 수 있었다.
아래 문자 받은 시간은 6시50분...그치만..우리의 입장순서는..39...

시간을 갖고 여유를 즐기는사이..^^;;
벌써 8시가 다되었다.

집이 근처라고 하면, 포장을 완전 추천한다 ^^
배고프고 화가나고!!!!

3명이상이라면 그냥 안오거나 오픈시간에 맞춰올것을 추천한다.
왜냐하면 친구들(4명)과 오신 분들이 우리보다 더 빨리 기다리기 시작했는데, 우리가 절반 먹어갈 때 들어왔기 때문..ㅎ 2명단위로 오면 더 빨리 들어간다..ㅎㅎ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무생채와 양파절임 ㅎㅎ

족발집인데,, 막걸리를 안팔았다..!
막걸리가 먹고싶었지만,아쉬운 마음을 달래기 위해 복분자술이라는 빙탄복을 주문해보았다.
와인잔도 받으니 분위기 업업!!
달달하니, 음료수 먹는 맛~

크으.. 영롱한 모습
방송에 많이나왔다는 그 족발튀김~!
입짧은 햇님도 먹은 그 족!발!튀!김!

오향족발보다 맛있다고 한 놈 누구야 ㅡㅡ!!!
물론, 맛있었다. 그런데, 기다리면서 너무 기대를 많이 했나보다.
일단, 겉바속촉은 맞고 바삭한 식감과 고소한 맛도 났다.
꽈리고추도 바삭하면서 매워서 족발의 느끼한 맛을 잡아주었다.
그치만,, 족발은 역시 야들야들한게 좋다 ㅠㅠ 오향족발..진심.. 그리워졌다.
굽네치킨 쌀베이크 느낌도 나는데 치킨이 더 나을거같다... 아무래도 돼지라서 담백한 치킨보다는 느끼했다..
ㅜㅜ 다음에 또갈지는 모르겠다... 웨이팅이 없다면 가겠지만,,그냥 치킨먹는거랑 별차이 없는거같아서.. 웨이팅 없는 치킨먹는것도 나쁘지 않을거 같다.

그래도 직원들도 정말 친절하시고..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