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덥고, 비도 많이 오는 휴가
실내에서 아이들과 시원하게 즐길 수 있는 곤충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사실 우리의 최종 목적지는 원주인데,
아직 100일이 갓지난 조카와 3살짜리 조카를 데리고 원주로 한번에 가기에는 무리가 있었어요.
그래서 가는길인 여주에 위치한 곤충박물관으로 갔습니다 ^^
추차공간이 여러군데로 굉장히 넓었는데 모든 공간이 거의 다 꽉찰 정도로 사람이 많았습니다.
입구부터 곤충모양이네요!
식음료는 반입 금지라고 하네요.
입장은 성수기 비성수기에 따라 시간이 나뉘므로 잘 확인하고 가야합니다.
회차별 곤충에 대해 해설도 해주네요 ^^
입장료는 9천원입니다.
분홍 팔찌를 차고 입장합니다.
팜플렛을 보니, 1관부터 8관까지 안내가 되어 있습니다.
순서대로 잘 되어 있어서 들고다닐 필요는 없었어요!
1관은 전 세계의 다양한 곤충들이 박제되어 있는 표본관입니다.
아래 포스팅 벌레와 파충류 주의!
세상은 정말 넓고 다양한 사람,, 아니 벌레가 참 많아요.
2관은 (곤충탐구관)으로 오징어게임 컨셉이었습니다.
장갑을 높이 붙이는 게임, 멀리뛰기 등등 고전적인 게임이었어요.
3관은 특별전시관으로 테마가 변동되는 곳입니다.
저희가 갔을 때는 CSI요원 컨셉이었습니다.
법의곤충학으로 수사도 한다고 하니, 흥미로웠습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좀 어려울 수 있는 내용이네요.
4관은 정글탐험관으로 어두운 곳에서 손전등으로 비추며 곤충을 찾는 곳입니다.
손전등은 하나씩 빌려줍니다.
조카는 새를 좋아해서 오리발견했을때 엄청 좋아했어요.
장소가 어두워서 무서워하는 애들도 많았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재밌었어요 ㅎㅎ)
5관은 곤충들을 직접 만져볼 수 있는, 곤충체험관입니다.
사진에는 잘 안보이지만, 모두.. 개미소굴입니다.
장수풍뎅이 유충도 있었어요.
밀웜이 컸을 때 이 콩같은 벌레가 된다고 하네요.
무서워하면서도 잘 만지는 조카 ㅎㅎ
6관은 파충류 전시관입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도마뱀이라고 하네요.
꼬리가 정말 길었습니다.
7관은 파충류 체험관입니다.
자라와 거북이도 있습니다.
살아있는 자라는 처음보는거같아요.
요 아이는 매달리기를 잘하는 특성이 있다고 합니다.
귀엽네요..
몸에 착 달라붙는 도마뱀은 정말 귀여워요...
아이들뿐만 아니라 엄마아빠들도 순수한 모습으로 참 좋아하시더라고요.
저도 조카랑 재미있는 시간보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ㅎㅎ
8관은 유료 체험존입니다.
곤충과 파충류 관련 상품과 각종 체험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조카가 장난감 보고 사달라고 하기 전에 다같이 후다닥 나왔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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