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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기/영화일기

웨이브(Wave)에 있는 영화 및 다큐멘터리(양들의 침묵, 비바리움, 헬로우 평양)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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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양들의 침묵★★★★★

여성혐오적인 표현 없이도, 주인공의 시선에서 남성들의 폭력적인 시선을 간접적으로 체험할 수 있게 한 영화

숨막히면서 불쾌한 기분이 들때도 있고, 다소 충격적인 장면들도 있다.

그래도 만들어진지 오래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세련된영화라는 평을 받고 있다고 한다.

범죄자에게 서사를 부여하는 방식이 아니라는 점에서도 마음에 들었다.

충분히 볼만한 가치가 있는 영화

 

2. 비바리움★★☆☆☆

영화소개 채널에서 본 후로 궁금했는데, 마침 웨이브에 있었다.

솔직히 이 영화는 1.5배속으로 보면될듯하다. 앞부분에는 긴장감이 있다가 뒤로 갈수록 지루해졌다.

영화를 해석해야한다는 요소가 크게 없어서 별로 재미없었다.

결말도 기괴했다. 기괴하면서 좀 충격적이어서 영화의 잔상이 계속 남기는 한다.

생각할 수록 불쾌한 영화.

 

 

3.헬로우 평양★★★★★

북한에 여행간 독일인 2명이 몰래 동영상 촬영하여 만든 다큐멘터리이다.

보는내내 예상했던 북한의 모습과 몰랐던 북한의 모습이 공존해서 재미있었다.

특히 매년 140,000명 관람객 규모의 행사를 진행하는 장면이 충격적이었다.

전자판넬인줄 알았던 그림들이 모두 어린 아이들이 판넬을 들어서 만드는거라니..

북한사람들은 행복할까?

그들에게 행복이란 무엇일까?

사회주의 체제에 대해 서로 감시하는 그들

소름끼치면서 보는내내 나도모르게 북한의 사상에 세뇌받는 기분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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